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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안철수 “민주당-국민의당, 75~80% 두고 대결”

등록 2017-02-14 22:17수정 2017-02-14 22:19

안철수 연일 ‘양자대결론’
“보수 지지율 많아야 20~25%”
14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국방송>(KBS) 전주총국에서 열린 대선주자토론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국방송>(KBS) 전주총국에서 열린 대선주자토론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일 민주당 대 국민의당의 ‘양자대결론’을 피력하고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이번 대선은 75~80%를 둘러싼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전주에서 열린 전북기자협회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박근혜 게이트를 거치면서 보수 진영은 (대선후보 지지율이) 아무리 많아도 20~25%를 넘지 못할 것”이라며 “나머지 75~80%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대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권연장에 해당하는 후보들은 절대로 국민이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아무리 안희정 충남지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과 경쟁할 민주당 후보는 결국 문재인 전 대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제가 그 당(민주당) 대표를 하며 내부 사정들을 잘 알게 됐다”면서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지사가 이기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대선 구도가 새롭게 짜이는 시점을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이후’로 전망했다. 그는 “헌재에서 탄핵안이 인용되면 다시 새로운 기준으로 각 후보를 바라볼 것이고, 그때부터 대선 본선이 시작된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먹고살 것인지, 누가 미래를 잘 대비할지, 누가 나라를 잘 이끌어갈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된다. 그때부터 대선후보 지지율 경쟁이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정권교체가 ‘상수’로 작용하게 되면, ‘문재인 대세론’이 가라앉고 4차 산업혁명의 비전 제시 등 자신의 ‘실력’이 새롭게 부각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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