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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지원 “우병우-검찰 간부 자주 통화…수사 신뢰성 의문”

등록 2017-03-03 09:57수정 2017-03-03 16:21

주승용 “우병우 사단 공개하고 수사에서 배제시켜야”
3일 국민의당 최고위에 참석해 발언중인 박지원 대표(왼쪽). 오른쪽은 주승용 원내대표. 연합뉴스
3일 국민의당 최고위에 참석해 발언중인 박지원 대표(왼쪽). 오른쪽은 주승용 원내대표. 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3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수사 대상에 오른 뒤 검찰 간부들과 자주 통화한 내용을 특별검사팀이 파악한 데 대해 “왜 특검 수사 기간을 연장해야 하는지 또 한번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 회의에서 “검찰의 수뇌부와 고위 간부들이 우병우 전 수석과 그렇게 많은 사전 통화를 했다고 하면 (향후 박근혜 대통령과 우 전 수석 등에 대해 진행될)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면서 “검찰은 새로운 모습으로 수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도 “우 전 수석이 김수남 총장 등 검찰 주요 인사들과 1000여차례 이상 통화하고 세월호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도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언급한 뒤 “국민 다수는 (향후)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검찰이 특검과 같이 국민의 지지와 응원을 받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우 전 수석이라는 성역을 넘어야 한다”면서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고 우 전 수석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통해 검찰 내에 우병우 사단을 공개하고 수사에서 배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언니가 보고있다 54_특검 수사 ‘시크릿 파일’ 봉인 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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