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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자유한국당, TK 지지세 위축 고령층조차 국민의당에 밀려

등록 2017-04-02 20:51수정 2017-04-03 10:37

민주당 지지율 43.3%…국민의당 16.3%
<한겨레>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엠알시케이(MRCK)에 의뢰해 3월30일~4월1일 실시한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3%, 국민의당 16.3%, 자유한국당 8.8%로 나타났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4.1%, 3.1%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모든 지역·연령·직업층에 걸쳐 5개 정당 가운데 가장 높은 당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구·경북(33.1%), 60살 이상(21.4%), 농림어업(24.0%) 층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이 나왔지만 이 또한 나머지 4개 정당들을 앞서는 수치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변화도 흥미롭다. <한겨레>가 3월17~18일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당은 10.2%에서 6.1%포인트나 올라 ‘경선 흥행 효과’ 를 실감했다. 자유한국당은 9.0%에서 8.8%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핵심 지지층이 국민의당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또 자유한국당의 주요 기반인 대구·경북과 고령층에서도 지지세가 쪼그라드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국민의당을 앞선 곳은 대구·경북이 거의 유일한데, 이마저도 17.8%로 3월 중순 조사 때의 20.4%보다 줄어들었다. 60살 이상에서도 국민의당이 2주 전 13.6%에서 이번 22.9%로 9.3%포인트 상승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21.6%에서 16.7%로 4.9%포인트 내려앉았다. 자유한국당은 상대적으로 지지도 우위를 보여온 고졸 이하의 학력, 자영업자와 블루컬러(생산직 노동자), 월200만원 이하의 소득계층에서도 국민의당에 밀렸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이번 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기관: 엠알시케이(MRCK)

일시: 2017년 3월30일~4월1일

대상: 전국 만 19살 이상 남녀 1512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전화걸기(무선 51.5%, 유선 48.5%) 방식의 전화면접

오차보정방법: 2017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값 부여

응답률: 17.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언니가보고있다 58회_“문재인 이길 사람 누굽니까~” 안철수의 ‘말하는 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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