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안철수, 변양호 전 재경부 국장 경제 특보로 영입

등록 2017-04-13 10:55수정 2017-04-14 11:27

국민의당 “안 후보가 직접 만나 제안”
변 전 국장, 민주당 경선때는 안희정 도와
“내 생각에 가까운 분이 지금은 안철수”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기획재정부) 금융정책국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캠프에 ‘경제 특보’로 합류했다. 국민의당은 13일 “안 후보가 최근 변 전 국장을 직접 만나 경제 특보를 제안했고, 경제 정책 기본 방향뿐만 아니라 가계부채 급등, 조선업 구조조정 혼선, 한미 통상마찰 위기 등의 심각성과 극복방안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대책을 자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변양호 전 재경부 국장
변양호 전 재경부 국장
변 전 국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제 생각을 요새 <조선일보>에 칼럼으로 쓰고 있는데 안 후보가 그것도 읽어보시고 딱 생각이 맞다, 같다고 해서 한번 얘기해보니 괜찮았다. 생각이 비슷한 것 같다”며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서 합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변 전 국장은 구체적으로 “요새 안 후보가 얘기하듯이 일자리를 만들거나 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민간이 할 일이고, 그런 민간이 열심히 할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것은 정부가 할 일이다. 정부가 할 일과 민간이 할 일을 뚜렷이 구분하고 시스템을 올바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안 후보가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 생각하고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 활동을 자유화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려운 사람은 사회적 안전망으로 국가가 보호해주는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 전 국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 때 안희정 충남지사를 도왔었다. 변 전 국장은 “제 생각에 접근해 있는 분이 안희정 충남지사였고 지금은 안철수 후보가 훨씬 더 진지하게 그런 문제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등 경제 관료 출신의 변 전 국장은 론스타로의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으로 기소됐으나 무죄가 확정됐다. 국내 1호 사모펀드인 보고펀드의 대표를 지내다 지금은 고문을 맡고 있다.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