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유승민, 크레인 사고 유족 만나 “사고 책임은 원청업체”

등록 2017-05-03 22:11수정 2017-05-03 22:14

황영철 의원은 탈당 철회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남 거제시의 한 장례식장을 방문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크레인 사고로 숨진 노동자의 한 유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 거제/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남 거제시의 한 장례식장을 방문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크레인 사고로 숨진 노동자의 한 유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 거제/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3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크레인 충돌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의 빈소를 찾아 “사고 책임은 전적으로 원청업체에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거제백병원에 마련된 사망자 ㄱ씨의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유족들은 유 후보에게 삼성중공업의 구조 시스템이나 응급처치가 미흡했고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로환경에 처했다고 토로했다. 유 후보는 이야기를 듣는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유 후보는 기자들에게 “사고가 난 장비는 다 원청업체가 움직이는 것들이다. 사고 책임은 전적으로 원청업체에 있다”면서 “온갖 위험한 일은 비정규직이 많이 담당하는데, 건설현장 사고에 대해 원청업체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 감독을 확실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했던 13명 의원 가운데 황영철 의원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생각을 깊이있게 정리하지 못한 채 (탈당) 발표에 동참했던 저의 부족함을 깊이 자책한다”며 탈당을 철회했다. 유승민 후보는 이에 “개혁보수 길에 동참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정치는 세력이기 이전에 가치라고 생각한다. 숫자와 상관없이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끝까지 같이 가겠다”고 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