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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수습 고심’ 고개숙인 국민의당

등록 2017-05-11 23:03

의총·최고위 잇따라 열어
지도부 사퇴·비대위 구성 결의
원내대표 경선도 앞당겨 16일에
5·9 대선 패배로 내상을 입은 국민의당이 지도부 총사퇴와 새 원내대표 선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으로 혼란에 빠진 당을 수습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1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지도부 총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 또 이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원내대표 경선을 오는 16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의원총회 뒤 박지원 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와 총선 승리, 5년 후 대선을 준비하려면 지금부터 혁신의 길로 들어가 문재인 정부보다 더 강한 혁신을 하고 쇄신하는 자세가 필요해 지도부 총사퇴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로운 비대위가 구성되면 저의 경험 등 모든 것을 살려서 당이 잘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주승용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국민의당은 최대한 신속하게 당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우선 국회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들로부터 당 내부와 외부를 통틀어서 비대위원장에 적합한 인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 16일 선출될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고 중앙위원회를 열어서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와 보수를 넘어 제3의 길을 열고 국민의당을 재건하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그 외에 주승용 현 원내대표와 유성엽·김동철 의원 등도 출사표를 던질 것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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