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집권여당 새 원내대표에 ‘범주류’ 우원식

등록 2017-05-16 11:20수정 2017-05-16 15:01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홍영표 눌러
“문 대통령·대한민국 성공위해 열심히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뒤 우상호 전 원내대표와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뒤 우상호 전 원내대표와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문재인 정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첫 원내대표로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을)이 선출됐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재적의원 120명 중 115명이 참석한 원내대표 경선에서 ‘범주류’ 우 의원은 61표를 얻어, 54표를 받은 ‘친문’ 홍영표 의원을 눌렀다. 고 김근태 전 의원과 재야에서 민주화 운동을 한 우 의원은 2004년 17대 국회에 입성한 뒤 19·20대 때도 당선된 3선 의원이다. 1년 전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 1차에서 최다 득표를 했으나 결선투표에서 우상호 전 원내대표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사회 곳곳의 ‘갑을 관계’를 시정하기 위한 ‘을지로위원회’를 만들고 위원장을 맡아 성과를 내면서 호평을 받았다.

우 의원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나아가라는 여러분의 명령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며 “엄중한 시기에 일할 기회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여러분 믿고 힘있게 발 내딛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원내대표로서 첫 계획은?

“아직 정리가 안됐다. 오늘 오후에 계획을 짤 것이다.”

-19일 4당 원내대표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는데 어떤 메시지를 전할 예정인가.

“오늘 연설에서도 말했듯 문 대통령이 개혁을 잘하고 계신다. 그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일들을 아주 (해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당에서도 민생 챙기기와 적폐 해소 같은 것들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생각이다.”

-국민의당과는 어떻게 협치할 계획인가?

“국민의당과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정리 중이다.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일부터 추진하면서 감정들을 추스르겠다.”

-원내수석부대표 인선은 어떻게 하나?

“그것도 오늘 좀 고민해 오후에 할 수 있으면 하겠다. 아니면 내일 쯤으로. 어쨌든 개혁 순서 중 가장 앞세우는 것은 민생이고, 즉각 원내에도 100일 민생 상황실을 만들어 제가 그동안 추진해온 경제민주화 같은 일들을 꼼꼼히 챙기겠다. 앞서 말한대로 우리가 빨리 추진해야 할 것들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이런 것들을 추진하면서 다른 당과도 협력할 생각이다.”

-당정 협의는 어떻게 할 건가.

“기본적으로 정책위원회와 함께 해야한다. 당정협의는 넓은 폭으로 방법도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다. 구체적 방안은 추후에 말하겠지만 당·정·청이 하나가 돼야 한다. 당 역할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심을 잘 수렴해서 청와대와 정부에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활성화시킬 거다. 특히 초선 국회의원들의 경우 생각과 아이디어가 많은데 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만들어보겠다. 또 다선의원들이 가진 경륜이 매우 소중하다. 이에 원내 중진회의를 정례화시키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른 당과의 공통 공약 중 어떤 것이 가장 우선순위가 될까.

“그것도 정리해서 말하겠다.”

김태규 정유경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