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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자유한국당 “문 대통령의 이낙연 총리 인준 요청 수용 불가”

등록 2017-05-29 16:58수정 2017-05-29 20:58

정우택 원내대표, 의원총회 연 뒤
“대통령 선거 전 약속 이행해야”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정우택 원내대표(오른쪽)가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왼쪽)과 이야기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정우택 원내대표(오른쪽)가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왼쪽)과 이야기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문재인 대통령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요청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의 인준 처리 문제를 논의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뒤 “문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보좌관 모두발언을 의원총회에서 소개했지만, 대부분의 의원들이 압도적으로 총리 인준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5대 인사 원칙과 관련해) 제가 (대선 전) 공약한 것은 그야말로 원칙이고, 실제 적용에 있어서는 구체적 기준이 필요하다. 지금의 논란은 (인사검증의 구체적 기준 마련 등) 준비 과정을 거칠 여유가 없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야당 의원들과 국민께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선거 전에 약속하고 언급한 내용을 이행하라는 것인데 그걸 이행하지 않겠다는 건 문제가 있다”며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빨리 검증하느라고 그랬다는 이유에서 총리 인준을 해달라고 하는 것은 받을 수 없지 않느냐는 의원들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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