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7.14 연합뉴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이후 바른정당이 14일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의 진정성 있는 양보는 없었지만 바른정당은 추가경정 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심사에 나서겠다”면서 “국민 혈세가 효과 없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심의에 들어가 철저히 따지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오전 10시30분에 예정된 의원총회를 통해 국회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당은 13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한 ‘대리 사과’를 받고,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