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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노회찬 “박근혜 침대 화제? 화재처리하면 된다”

등록 2017-07-19 11:02수정 2017-07-19 11:28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침대 처리로 스트레스 받아서야…폐기처분 하면 돼”
홍준표 청와대 오찬 불참엔 “열등감에서 벗어나길”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침대에 대해 “화재로 처리하면 된다고 본다. 그냥 태워버리면 된다”고 19일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티비에스>(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국가적으로 해야 할 일도 많고 신경 쓸 일도 많은데 그 침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는 안 될 것 같다”며 “사용 연한이 남았다고 하더라도 폐기처분 하는 절차를 밟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침대가 화제”라는 진행자의 이야기에 “화재로 처리하면 된다”고 ‘화제’를 ‘화재’로 받아치는 특유의 ‘언어유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최근 청와대가 박 전 대통령이 두고 간 침대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의 침대가 국가 예산으로 구입됐기 때문에 사용 연한이 정해져 있어 해당 기간 동안 버릴 수는 없고, 다른 용도로 쓰거나 팔기에도 부적절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박찬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메모(최근 청와대가 공개한 박근혜 정부의 문건)도 대통령 기록이고 박 전 대통령의 침대조차도 대통령 기록이다. 함부로 취급하고 처리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놔둘 수도 버릴 수도 없다면 제부인 저에게 주시오”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노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불참하는 것에 대해 “혼자 불렀으면 가는데 여러 명 부르는 중에 끼이니까 싫다, 이렇게 자기과시, 자기과시 욕구라는 게 자기 열등감의 표출이다. 그러니까 열등감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냉소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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