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리얼미터 “문 대통령 72.4%, 지지율 2.2%p 하락”

등록 2017-07-24 10:52수정 2017-07-24 15:22

-리얼미터 7월3주 여론조사-
문 대통령 긍정평가 2주연속 하락
‘부자증세’엔 85.6% 찬성, 반대는 10%
리얼미터 “최저임금 인상, 캐비닛 문건, 탈원전 논란이 영향”
민주 50.4%, 한국 16.0%, 바른 7.3%, 정의 6.7%, 국민 5.1%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7월 셋째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72.4%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보다 2.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주 연속 하락세이다. 리얼미터는 “최저임금 인상, 캐비닛 문건, 탈원전 논란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24일 리얼미터가 <시비에스>(CBS)의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254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0~14일)보다 2.2%포인트 내린 72.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7%포인트 오른 19.3%, “모름·무응답”은 1.5%포인트 증가한 8.3%로 집계됐다. 7월 첫째주 76.6%였던 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7월 둘째주 74.6%, 7월 셋째주 72.4%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청주 등 충북 폭우 피해가 있었던 충청권에서 하락폭(75.0%→68.0%)이 컸고 수도권, 피케이(PK·부산·경남·울산), 40대 이상, 국민의당·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지지율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보수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51.3%→42.9%)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지난주 초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논란과 탈원전 논란, 박근혜 정부 ‘캐비닛 문건’ 공개 논란이 지속되고, 100대 국정과제 발표에 따른 재원 논란과 아울러 충북지역의 폭우 피해까지 겹치면서 일부 지지층이 이탈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0.4%(-2.6%포인트), 자유한국당 16.0%(-1.6%포인트), 바른정당 7.3%(+1.2%포인트), 정의당 6.7%(+0.2%포인트), 국민의당 5.1%(-0.3%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7월 첫째주(5.1%)에 기록한 최저치로 다시 내려가 4주 연속 최하위에 그쳤다.

<리얼미터>누리집
<리얼미터>누리집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21일 하루 전국 507명에게 최근 여권이 제기한 ‘부자 증세’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찬성한다(매우 찬성 71.6%, 찬성하는 편 14.0%)”는 의견이 85.6%로 “반대한다(매우 반대 4.1%, 반대하는 편 5.9%)”는 의견(10.0%) 보다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여당에선 “연간이익 2천억 원이 넘는 대기업과 연간 소득(과세표준) 5억 원이 넘는 고소득자에 대해 각각 법인세율과 소득세율을 올려 세금을 더 거둬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