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차 호프미팅 상춘재에서 열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7명 참석
방랑식객이 만들 ‘황태절임’ 등 안주엔 간담회 의미 담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7명 참석
방랑식객이 만들 ‘황태절임’ 등 안주엔 간담회 의미 담아
27일 저녁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호프미팅’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황태절임
추운 겨울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만들어지는 황태처럼 상생의 길은 멀고 험하지만 그 과정을 겪어야 만이 한 마리 황태가 만들어지듯 많은 갈등과 대립을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길 바라는 의미
◎호두 아몬드 땅콩을 부순 동그랗게 만든 안주 원, 씨앗 꿈의 완성
씨앗은 모든 것의 시작. 씨앗으로부터 시작하지 않는 생명은 없다. 새로운 미래를 위해 이 자리가 씨앗과 같은 의미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 원은 완성의 의미를 담았는데 씨앗으로부터 시작하여 원(완성)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
◎수박과 치즈(수박을 파내 수분을 제거하고 치즈와 함께 냄)
세상의 모든 것들은 어떻게든 조화를 이루고 산다. 조화를 이루지 않고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수박과 치즈는 안 어울린다는 생각들을 하지만 세상에 어울리지 못할 것은 없다. 수박과 치즈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우리의 고정관념을 바꾸어 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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