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우원식 “원내대표 100일, 쑥과 마늘 먹고 버틴 심정”

등록 2017-08-22 11:07수정 2017-08-22 11:54

“취임 100일 참을 인(忍) 수없이 새겨
문재인 정부 성공에 제 모든 것 걸겠다”
추미애 대표와 불화설에 “다 풀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23일 취임 100일을 맞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저로서는 정말 마늘과 쑥을 먹고 100일을 버틴 심정이었다”고 집권 여당 원내대표의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우 원내대표는 22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내일이 취임 100일인데 고생 많으셨다”는 진행자의 덕담에 “지난 100일을 허니문이라고 보는 국민들은 없을 것이다”며 “돌이켜보면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지난 100일을,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고 정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 그게 지난겨울 광화문에 모였던 국민들의 뜻이었다. 그런데 여소야대이고, 4당 체제이고, 탄핵이라고 하는 갈등을 거쳐서 선거가 치러졌기 때문에 내부의 갈등이 굉장히 컸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저로서는 정말 마늘과 쑥을 먹고 100일을 버틴 심정이었다. 참을 인(忍)을 수없이 마음에 새겼던 시간이다”고 토로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100일을 거치면서 올해가 향후 5년의 성패를 좌우하는 대통령 첫해이기 때문에 그 원내대표로서 문재인 정부 성공에 제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로 지난 100일을 보냈고요. 그런 점에서 역사적으로도 이런 여소야대나 교섭단체 4단체의 상황, 이런 상황에서 막힌 곳이 있으면 뚫고, 끊어지면 잇고, 없으면 만들겠다. 이런 각오로 해왔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진행자가 “추미애 당대표한테 섭섭했다는 보도가 많았는데, 어떻게 풀었느냐”는 질문에는 “다 풀었다. 서로 역할분담 차원에서 정리도 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있었던 과제들 함께 해나감으로써, 투톱 간의 불화나 이런 것은 최소화시키고 서로 협력하는 관계로 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