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박지원 “안철수, 서울 말고 부산시장 나가는 게…”

등록 2017-08-28 10:49수정 2017-08-28 11:17

박 전 대표 라디오 인터뷰서
안 대표 ‘서울시장 출마설’에
“국민의당 사느냐, 죽느냐 기로”
자유한국당 수도권 선거연대 주장엔
“도둑질도 너무 빨리한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차출설에 대해 “저는 차라리 안 대표의 고향이자 성장지이고 국민의당의 불모지인 부산시장을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도 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시피비시(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 에 나와 “무엇이 우리 국민의당을 국민 속에서 살릴 수 있겠는가. 그러한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자는 이야기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당은 전날인 27일 안철수 대표를 신임 당 대표로 선출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당이 살 수 있고, 지금은 사느냐 죽느냐 기로에 서 있지 않습니까? 또 지방선거에 이길 수 있는 그런 상징적인 일을 안철수 대표는 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안 대표의 부산시장 출마론을 거듭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가 다시 대표 자리에 올라 바른정당과의 연대가 가속화될 것 아니냐는 전망들이 많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전 대표는 “그분들은(바른정당) 비록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키는데 협력한 공로는 있지만 우리와 대북정책의 정체성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야당으로서 공조는 할 수 있지만 연합, 연대는 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이 최소한 수도권에서 광역단체장 후보 단일화 선거연대가 필요하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도둑질도 너무 빨리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금 벌써 국회와 예산 또 할 일은 하지 않고 선거 얘기만 하고 어디는 어디가 한다, 이런 연대의 방식을 또 연합의 방식을 모색한다고 하면 국민들이 오히려 더 멀어져 간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한편,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강행 기류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북한에서 발사하니까 4기 또 임시배치하겠다. 이렇게 오락가락해 가지고 중국의 경제보복은 지금 현재 얼마나 심해졌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확실하게 단안을 내려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