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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혜훈, 금품수수 의혹에 “사실무근…법적대응하겠다”

등록 2017-08-31 10:35수정 2017-08-31 11:22

YTN, 현금·명품 수수 의혹 보도
사업가 ㅇ씨 “편의 봐준다고 해서…”
이 대표 “금전은 갚았고, 명품은 구매대금 지급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31일 자신이 한 사업가로부터 명품 의류 등 수천만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 대표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수시로 연락해 개인적으로 쓰고 갚으라고 해 중간중간 갚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는 방식으로 지속되다 오래전에 전액을 다 갚았다”며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했다. 이 대표가 이러한 입장을 낸 것은 이날 <와이티엔(YTN)>이 “이 대표가 20대 총선에 당선될 경우 사업 등의 편의를 봐준다고 해서 금품과 명품 의류를 줬다”는 사업가 ㅇ씨의 주장을 보도했기 때문이다. <와이티엔>은 “ㅇ씨가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현금과 명품 등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이 대표에게 건넸다. 이 대표의 소개로 대기업 부회장급 임원과 금융기관 부행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 대표는 현금 수수 의혹을 부인하고, 명품에 대해서도 “코디용품이라며 (ㅇ씨가)일방적으로 들고 왔고, 구입대금은 모두 오래전에 전액 지급을 완료했다”고 반박했다. 또 청탁 주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는 두 사람(대기업 임원과 금융기관 부행장)은 연결한 적도 없고 더구나 청탁한 일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이 대표는 “ㅇ씨는 정치원로를 통해 돕고 싶다고 접근해 와 알게 된 것”이라며 “오래전에 다 갚았는데도 무리한 금품요구를 계속해 응하지 않았고 결국 언론에 일방적으로 왜곡하여 흘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ㅇ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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