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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치인과 많이 만난다는 평가 있었다”

등록 2005-11-18 19:31수정 2005-11-18 19:31

정상명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18일, 국회 청문회장에서 참고인들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A href=\"mailto:jijae@hani.co.kr\">jijae@hani.co.kr</A>
정상명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18일, 국회 청문회장에서 참고인들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정상명 검찰총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둘쨋날

정상명 검찰총장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18일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강정구 동국대 교수 불구속 수사 지휘에 대해, “장관이 판단할 부분이고 정책결정과 관련한 판단”이라고 말했다. 정 내정자는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박상기 연세대 법대 교수가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 발동은 정치적 외압보다는 장관으로서 정책판단이었다”는 의견을 낸 데 대해 “동감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내정자는 청문회 첫날에는 “강 교수 사건은 구속요건을 충족했다”며 불구속 수사 지휘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이날은 “지휘권 발동이 정당한지 부당한지 판단은 국민들의 몫”이라는 원칙론만 밝혔다.

검찰서 함깨 일한 이상수 변호사 대답 눈길
“지휘권 발동 정책 판단”…주민등록법 위반 사과

그는 또 국가정보원의 불법도청 자료가 한나라당에 유출된 경위와 관련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고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원들이 검찰권 남용을 우려하자, 정 내정자는 “검찰이 통제받지 않는 권력이라는 국민들의 우려를 잘 안다”며 “감찰기능 강화 등 내부적 통제를 엄격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 내정자는 지난 21년 동안 부인과 주민등록을 달리한 것을 두고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선,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사실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어업에 종사하는 처가쪽에서 주민등록을 함께 할 경우 좋지 않은 일이 생길 것이라며 간곡히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정 내정자와 검찰에서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이상수 변호사(49·법무법인 천지인 대표)는 이날 참고인으로 나와, ‘정 내정자가 정치권 인사들과 지나치게 가까운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통상에 비해 정치인과 많이 만난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박용현 기자 pi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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