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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노회찬 “음악에 음치가 있다면, 홍준표는 법조계의 법치”

등록 2017-10-11 10:54수정 2017-10-11 11:24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라디오 인터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정치사찰’ 주장에
“제대로 알지 못하고 주장…자해한 셈
법조인 출신인데 법 개념 안 서” 비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왼쪽),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왼쪽),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자신의 수행비서 휴대전화를 검찰과 경찰 등이 통신자료 조회한 것에 대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치사찰’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는 원하지 않았지만 자해를 한 셈이다”고 11일 꼬집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티비에스>(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그 보좌관은 어떤 보좌관이길래 다양한 범법자들과 관계를 맺고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홍 대표의 ‘정치사찰’ 주장에 검찰과 군, 경찰이 “통신자료 조회는 수사 대상자가 통화한 상대방 번호 내역에 홍 대표 수행비서의 번호가 포함돼 있어 누군지 확인한 것으로 적법한 절차”라는 입장을 낸 것을 가리킨 것이다. 이에 노 원내대표는 “이런 것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왜 조회를 당했는지부터 알아보면 그걸 공개하기 힘들 것이다. 자랑하기 힘들 건데, 그런 절차 없이 자랑한 것 아니냐”며 홍 대표의 주장을 꼬집었다.

“본인이 검찰 출신이라 통신조회가 뭔지 잘 알지 않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노 원내대표는 “이분이 법조인 출신인데도 법에 대한 개념이 잘 안 서 있는 것 같다”고 맞장구를 쳤다. 그는 “그래서 (홍 대표가) ‘법치’가 아닌가 싶다. 음에 대해서 절대음감이 제대로 안 서 있는 ‘음치’가 있듯이. 그래서 법을 갖다가 함부로 여기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음치에 빗대 홍 대표를 비판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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