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집 전 사장, 함승희 현 사장 여야 합의로 채택돼
오는 31일 채용 비리 관련 질의 집중 예정
오는 31일 채용 비리 관련 질의 집중 예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8일 ‘채용 비리’가 불거진 강원랜드의 최흥집 전 사장과 함승희 현 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환노위 홍영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추가 증인 채택에 대한 여야 간사간 합의가 이뤄졌다”라며 “두 전·현직 사장을 10월31일 고용노동부 종합감사 때 출석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환노위는 아울러 강원랜드 직원 등 2명도 채용 비리 관련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2012~2013년 강원랜드의 대규모 부정 채용 사건에 대해 검찰은 지난 4월 최흥집 전 사장과 인사팀장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다. 채용 비리 관련 청탁자 명단에는 기존에 알려진 권성동,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외에 김기선, 김한표,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도 포함돼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은 최근 <한겨레>에 밝힌 바 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