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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바른정당 “12월 중순까지 중도보수 대통합 추진”

등록 2017-11-08 21:36수정 2017-11-10 09:23

“자유한국당은 물론 국민의당도 대상
제스처 아닌 가시적 성과 위해 노력”
남경필 “새 지도부에 한달 말미 준 것”
바른정당 유승민 당대표 후보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당대표 후보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 후보는 "오늘은 사무처 식구들과 당 전문위원들께 동요하지 말고 같이 가자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왔다"면서 "보수의 환골탈태를 바라는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바른정당 유승민 당대표 후보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당대표 후보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 후보는 "오늘은 사무처 식구들과 당 전문위원들께 동요하지 말고 같이 가자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왔다"면서 "보수의 환골탈태를 바라는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추가 탈당이 예상되던 바른정당이 새로 꾸려질 지도부에 ‘한 달 말미’를 주고 중도보수대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며 급한 불을 껐다.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10명의 의원은 8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다음달 중순까지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을 대상으로 중도보수 대통합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가 끝난 뒤 유의동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대통합을 적극 추진해 12월 중순까지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 노력’은 11·13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되는 새 지도부가 맡기로 했다. 유승민 의원의 당 대표 선출이 유력한 상황인데, 앞서 유 의원도 전당대회 합동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는 개혁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른정당 잔류파 의원들은 9명 집단 탈당 선언 이튿날인 지난 7일부터 매일 만나며 당의 진로를 모색하고 있다. 유의동 의원은 “형식적인 (통합) 제스처가 아닌, 실제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추진 방안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2~3일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새 지도부에 한 달 말미를 준 것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끝까지 노력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바른정당 모임이 진행되던 시간에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탈당하지 않은) 나머지 바른정당 분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득하기 어렵다. 이제 문을 닫고 내부 화합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남 지사는 “홍 대표 개인 생각일 뿐”이라며 중도보수 통합 추진 노력에 의욕을 나타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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