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 “류여해 발언, 대신 사과”

등록 2017-11-20 22:39수정 2017-11-21 00:06

“피해당한 포항 시민들에게 부담드리고 섭섭하게 해”
“그런 뜻 아니었지만, 최고위 몸담은 사람으로서 사과”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자유한국당의 포항지진대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포항 지진은 문재인 정부에게 하늘이 주는 경고’라는 같은 당 류여해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대신 사과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20일 저녁 <와이티엔(YTN)> 라디오 프로그램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의 최고위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이 지난 17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포항 지진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게 하늘이 주는 경고, 천심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발언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데 대해 대신 사과한 것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 프로그램에서 포항 지진 관련해 자유한국당 내 태스크포스가 중심이 돼 논의중인 대책 방안을 소개했다. 그러다 프로그램 진행자가 “의원님께 질문 드리기엔 돌직구일 수도 있다”며 “류여해 최고위원이 포항 지진, 천심을 읽어야 한다는 표현을 한 것 같은데 너무 돌출발언 아닌가”라고 묻자“(류여해의 문제 발언이 나온) 최고회의에서도 옆자리에 있었다”며 당시 발언이 불거진 과정을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최근 여러가지 적폐청산 과정에서 너무 심하다는 발언을 하고 그 말미에 이러한 것을 얘기했지만, 이 부분이 피해를 당하는 포항 시민들에게 오히려 부담을 드리지 않았는가, 섭섭하게 해드리지 않았는가 해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류여해) 본인이 그렇지 않았다는 뜻이라는 걸 얘기했지만, 자유한국당의 최고위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