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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유인태 “홍준표 원래 구질구질 안 했는데…걱정스럽다”

등록 2017-11-24 10:51수정 2017-11-24 17:32

유인태 전 의원 라디오 인터뷰
“참여정부 청와대 특수활동비는 모두 기록”

유인태 민주당 전 의원. <한겨레>자료사진
유인태 민주당 전 의원. <한겨레>자료사진

참여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유인태 민주당 전 의원이 “노무현 정부에서 수석들이 쓴 특수활동비 내역은 국가기록원에 보관돼 있다”고 24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시비에스(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이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의혹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 발언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 취임해서 전 수석 보좌관들 모아놓고 ‘우리 역사에 당당합시다, 투명합시다. 그러니까 이 특활비를 전부 내역을 적어서 기록관에 남기자’고 하셨다”고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당연히 참여정부에서는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쓰는 일이 없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유 전 의원은 최근 국회 특수활동비 횡령 의혹과 관련해 말 바꾸기 논란에 오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이런 저런 인연으로 좀 아는 사이인데 원래 사람이 저렇게 구질구질한 친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하철 공짜 타는 나이가 아직 안 돼서, 만65세가 되면 지공선사라고 하는데 (홍준표 대표가)걱정이다. 자기가 엊그제 한 말을 가지고 오늘 또 뒤집고, 기억한다고 하면 저런 말을 못할 것 아니냐. 저렇게 말 바꾸기가 쉽지 않다. 요새 좀 걱정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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