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통합반대파 국민의당 의원들 신당 이름 ‘민주평화당’

등록 2018-01-24 10:42수정 2018-01-24 20:37

바른정당과의 통합 반대해 28일 발기인 대회
당명 ‘민주평화당’…DJ ‘평화민주당’ 연상
슬로건은 ‘민생 속으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조배숙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당원들이 지난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개혁신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8일 창당준비위 발기인 대회 개최”의사를 밝혔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조배숙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당원들이 지난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개혁신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8일 창당준비위 발기인 대회 개최”의사를 밝혔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이 이에 대항해 만들 신당의 당명을 ‘민주평화당’으로 정했다.

통합 반대파 의원들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안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에 대항해 새롭게 만들 정당의 이름을 민주평화당(약칭 민평당)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슬로건은 ‘민생 속으로’로 정했다. 최경환 의원은 “120여명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생평화당, 민생중심당 등을 추천했는데 민주평화당으로 결정했다. 민생 제일주의, 경제민주화실현의 강한 의지, 선거구제 개편 등을 통한 민주주의 발전의 의지와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주도로 1987년 출범한 평화민주당과 앞뒤만 바뀐 이름이다. 최 의원은 “평화민주당을 염두에 두고 이름을 정한 것은 아니나 논의 과정에서 ‘평민당이 연상되는 효과도 있다’는 언급도 있었다”고 말했다. 통합 반대파 의원들은 안 대표를 향해 “독재”라고 비판하며 오는 이번 주말인 28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 예정이다.

안철수 대표는 통합 반대파 의원을 향해 전날 “창당 관련 모든 행위를 중단하고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를 해산하라”며 “이번 주말까지 입장을 정리하라”고 밝혔다. 그러나 반대파 의원들은 창당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안 대표는 28일 통합 반대파의 발기인대회 직후 당무위를 소집해 제명 등 징계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