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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낙연 총리, 국회 답변 때 김여정 방남 발표 인지 못해

등록 2018-02-07 19:19수정 2018-02-07 20:56

이용주 의원 “김여정 고위급 대표단 포함, 아시냐” 질문에
이 총리 “공식 발표 때까지 확인 못함을 이해해 달라” 답변
통일부 3시57분 공식 발표 사실, 5시24분 답변 당시 인지 못한 듯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국회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연이은 의원들의 질의에 집중한 탓인지 통일부가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포함됐다고 발표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오후 5시24분께 질문자로 나선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오후에 파악된 바에 의하면 김여정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포함됐다고 하는데 아시느냐”며 이낙연 총리에게 질의했다. 이에 이 총리는 “공식 발표가 될 때까지 확인해드리지 못함을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이 시각은 통일부가 관련 사실을 발표한 시각인 오후3시57분께로부터 이미 1시간30분 가까이 지난 뒤였지만, 이 총리가 미처 통일부의 발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 의원이 “공식 발표가 된 것으로 안다”고 하자, 이 총리는 “발표가 됐다면 평창동계올림픽에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높은 관심을 갖고 있구나고 생각하고, ‘고위’라고 했는데 (그러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서운해할지 모르겠다”고 농담을 섞어 답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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