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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바른미래당, ‘안철수 주적’ 발언 박지원 검찰 고발

등록 2018-02-21 19:15수정 2018-02-21 23:10

“박지원 발언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민주평화당 “보수야합 본색은 감출 수 없다”
그래픽_김지야 기자
그래픽_김지야 기자
바른미래당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대한 이견으로 극단으로 치달은 박지원 의원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사이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비화되는 모양새다.

바른미래당은 21일 김철근 대변인 이름으로 입장문을 내 “박 의원이 2월20일 민주평화당 의원총회에서 “제가 알기로는 합당 전 안철수, 남경필 두 분이 두 차례 만났다고 했다. 그 자리에서 남경필 지사가 안철수 전 대표에게 ‘주적이 누구냐’고 물으니까 안 전 대표가 ‘문모, 민주당이다. 홍모, 한국당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고 한다’는 허위 발언을 했는데 명박한 허위다”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기 전에 남 지사의 바른정당 탈당을 만류하기 위해 만났고 남 지사가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1월15일 뒤 대화를 나눈 사실이 전혀 없다”며 “안 전 대표와 바른미래당이 마치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주적’으로 표방하며 ‘편가르기식 정치’를 지향하는 것과 같은 이미지를 씌우기 위해 악의적 의도로 이 발언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박 의원에 대해 엄중한 수사 및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맞불’ 논평을 내 “고발장을 들고 호들갑을 떨어도 보수야합의 본색은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박 의원은 사실을 말했다. 안철수, 남경필 두 사람의 만남을 알고 있는 제3자로부터 직접 들었던 사실을 전했을 뿐이다”라며 “정치는 정치로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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