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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추미애·이정미 “자유한국당, 잔칫상 재뿌리기 그만”

등록 2018-02-26 10:51수정 2018-02-26 21:46

추 “MB 검찰소환 가리려고 하나”
이 “정신혼미 코미디, 웬만큼 하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에 반대하며 장외투쟁을 벌인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에 반대하며 장외투쟁을 벌인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평창올림픽의 유일한 오점으로 “실패하라는 저주를 일삼아온 제1야당의 행태”를 꼽으며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추 대표는 26일 민주당 최고위 회의에서 “테러와 전쟁 위협 없는 안전올림픽, 흑자 올림픽으로 승화됐고 남과 북이 함께하는 평화올림픽이라는 큰 위업을 달성했다”고 평가한 뒤 “제1야당의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태를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온 국민이 힘들게 유치한 국가적 대사에 협력해도 모자랄 판에 재나 뿌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훼방을 일삼은 자유한국당의 행동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반대한다는 주장을 이날 장외집회로 이어가는 것에 대해 “검찰 소환 임박한 이명박 전 대통령 사건을 가리려는 얄팍한 속셈”이라며 “그래봐야 국민들의 싸늘한 시선만 받을 거다. 국회에서 본분을 다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전 세계가 지켜보는 평창올림픽에서 국제적 망신을 주려고 작정한 꼴이 어제 자유한국당의 모습”이라며 김영철 부장의 방남을 저지하려고 했던 전날 자유한국당의 통일대교 점거 농성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정의당 상무위 회의에서 “자기 집 잔칫상을 뒤엎으려 덤비고 그도 안 되니 재라도 뿌려보자는 심보가 연일 거듭되고 있다”며 “지금 한반도 정세가 자유한국당의 혼미한 정신 상태나 코미디를 지켜볼 만큼 한가하지 않습니다. 이제 웬만큼 하라”고 일갈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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