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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평화당 “그 어렵던 북미대화 입구에 다다랐다”

등록 2018-03-09 11:19수정 2018-03-09 15:46

조배숙 “정의용 귀국 뒤 여야대표에게 설명해주길”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왼쪽)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왼쪽)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민주평화당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오는 5월 중 만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모처럼 맞이한 대화의 분위기가 움터 한반도에 비핵화와 평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환영했다.

조배숙 대표는 9일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제 그 어렵던 북미대화 입구에 다다른 것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속적인 비핵화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지속적 비핵화가 무엇인지 북한과 미국, 남한이 협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언론에 보도되기는 했지만 남남갈등이 없도록 북한의 얘기는 뭐고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뭔지 정의용 실장이 국회에 와서 여야 대표에게 얘기해야 한다”며 방미 성과 보고를 제안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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