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박원순-박영선-우상호…민주 서울시장 경선 ‘3파전’

등록 2018-03-11 21:37수정 2018-03-11 22:01

우상호 첫 공개 출마선언
민병두 의원직도 사퇴
정봉주 복당심사 불투명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예비후보 중 우상호 의원이 11일 첫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민병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의 출마가 어려워져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 의원과 우상호 의원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우상호 의원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새로운 발상과 새로운 리더십으로 서울시민들에게 ‘아침이 설레는 서울’을 선물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우 의원은 “강남북 격차를 해소하는 ‘균형발전 서울’, 택시 승차거부·아동학대·부동산 담합 등 ‘생활적폐 청산하는 공정 서울’, 보육·주거·교통·교육 등 전 영역에서 ‘맘(Mom) 편한 아이 먼저 서울’을 만들겠다”는 3대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애초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는 6명의 예비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히며 과열이 우려됐지만, 이제는 더는 악재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상황으로 전환됐다. 민병두 의원은 전날 불거진 성추행 의혹으로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물론 의원직 사퇴까지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복권된 정봉주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오는 15일 예정된 민주당 복당 심사 통과도 불투명하다. 앞서 전현희 의원이 당의 캠프 운영 비용, 낮은 지지율 등을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자유한국당이 서울시장 후보 인물난을 겪고 있고 바른미래당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등판할 것으로 예상돼, 정치권에선 두 당의 ‘암묵적 후보연대’ 가능성도 나온다. 박원순 시장 쪽에서는 “안 전 대표와 사실상 일대일 구도가 되면 박 시장이 나서야 압승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 쪽에서는 자신들이 역전드라마를 쓰는 것이 선거 흥행몰이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