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인·유승희 열린우리당 의원과 배일도 한나라당 의원 등 이라크 파병에 반대하는 여야 의원 3명이 다음달 초 이라크 자이툰 부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임 의원은 “국회가 정부의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 처리를 앞둔 상황에서 현지 조사 차원의 방문”이라며 “이라크의 종파별 고위 관계자, 언론인, 교수 등과 만나 한국에도 파병에 반대하는 여론이 많다는 것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쿠웨이트에서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출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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