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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안철수, 평창 ‘팀추월’ 언급하며 “내부에서 싸우다 같이 망한다”

등록 2018-03-27 18:19수정 2018-03-27 20:18

강원도 찾아 “평창겨울올림픽 세 번 참관 뒤 교훈 얻었다”
“그래서 중요한 건 통합…바른미래당 창당은 역사적 의미”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강원도를 찾아 이번 평창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의 ‘팀추월’ 경기 논란을 언급하며 “내부에서 서로 싸우다가 같이 망해버리는 결과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27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당 개편대회에서 “평창겨울올림픽을 세 번 참관하고 거기서 가장 큰 교훈을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쇼트트랙에서 우리 선수들끼리 3,4등 위치 다툼을 하다 둘 다 같이 넘어져 결국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모두 외국 선수에게 갖다바쳤다”라며 “우리끼리 경쟁하다 전세계 경쟁에서 뒤처진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성) 팀추월 경기는 더 했다”며 “내부에서 싸우다가 결국 꼴등을 했다. 8팀 중 8등의 결과를 내고 많은 국민이 거기에 분노했다”고 말했다. 그는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우리의 경쟁 상대가 바깥에 있는데, 전세계와 경쟁하고 있는데 우리 내부에서 서로 싸우다가 내부에서 경쟁하다가 같이 망해버리는 결과가 올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그래서 정말 우리나라가 현재 중요한 건 통합이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 바른미래당의 창당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시대가 꼭 필요로 하는 가치 ‘통합’과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치인 ‘미래’ 그 두 가지 가치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당이 이렇게 힘을 합쳐 창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기득권 거대 양당이 하나는 과거 권력, 하나는 현재 권력으로 치열하게 싸우다가 미래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바른미래당이 단합하고 통합해서 미래에 대해 믿음직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면 많은 분들이 우리 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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