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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성태 “개헌 협상, 우원식은 마네킹…문 대통령 만나자”

등록 2018-04-04 13:50수정 2018-04-04 14:17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재량 손톱만큼도 없다” 비판
원내대책회의서 ‘청와대-여야 교섭단체 회동’ 제안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월29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월29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회 개헌안 여·야 협상을 앞두고 ‘청와대 회동’을 제안했다. 전날 자체개헌안을 낸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자체개헌안을 내지 않고 정부개헌안 뒤에 숨어있다며, 집권여당의 협상 권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4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껍데기만 갈아끼운 채 대통령 개헌안을 민주당 개헌안이라고 우기는 마당에 하나만 묻겠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에 대해 수정하고 양보하면서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은 부여받고 있느냐”고 말했다. 그는 “협상에 나서는 대표가 제시된 안에 대한 수정권한과 조정권한을 갖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비공개 원내대표 회담 개헌협상이 오늘 아침까지 3차례 진행됐지만, 청와대의 용인 없이 우 원내대표가 개헌 협상의 실질적인 파트너를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교섭단체 대표가 직접 회동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김 원내대표는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의 재량은 손톱만큼도 없다” “권한의 위임이 안 된 원내대표와의 협상은 시간낭비다. 차라리 마네킹을 놓고 협상하는 것이 낫겠다”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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