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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홍문표 “안철수, 어중간한 얼치기…중도하차 예상”

등록 2018-04-10 11:19수정 2018-04-10 11:52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라디오 인터뷰
안철수 향해 “급조된 정당…좌파냐, 우파냐”
한국당 ‘올드보이’공천 평가엔
“실전적 경험 있는 분들 등용한 것”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오른쪽에서 두번째).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오른쪽에서 두번째).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서울시장 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에 대해 “그분이 지금껏 정치력을 보면 한 번도 시작은 했는데 끝은 못 맺었다. 그래서 저희들은 아마도 중도하차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10일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시피비시>(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나와 “(서울시장 선거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양강구도로 이렇게 판을 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위원장을 겨냥해 “3파전이라는 얘기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의 상황에서 하는 얘기이지, 지금 안철수 그 분이 나오신다 그러는데, 그분이 급조된 정당으로서 정강·정책이 지금 확실한 정체성이 있나, 그렇지 않으면 우파냐, 좌파냐. 어중간한 중간에 얼치기 비슷하게 얽혀있는 것이다. 그런 정당에 서울을 맡길 수도 없다”고 거듭 서울시장 선거는 양강구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분이 지금껏 정치력을 보면 한 번도 시작은 했는데 끝은 못 맺었다. 그래서 저희들은 아마도 중도하차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양강구도로 이렇게 판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과 선거연대나 후보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도 “이분들이(바른미래당) 기존 양당에서 파생돼서 급조된 정당 아니냐. 30석밖에 없는데 정체성을 확실하게 우리가 알 수도 없고, 그렇다고 선거가 불리하고 유리하다고 해서 국민들 앞에서 금방 짝짓기하고 헤어지고 이런 전철을 밟는 것이 정당사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며 “전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을 두고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에 대해 그는 “실전적 경험과 체험이 있는 분들을 많이 등용을 시킨 것이다”고 반박했다.

또 “홍준표 대표의 강성 발언이 문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리더십에 문제없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홍 대표께서는 조금 알아듣기 쉽게 직설적으로 이렇게 표현을 하다 보니까 ‘좀 강도가 세다’ 이러는데, 야당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표현을 쓰는 것을 좀 이해를 해주시기를 부탁을 드린다”고 답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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