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11일 오전 국회 에서 인재영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단비 변호사, 문혜진 전 아나운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바른미래당은 11일 최단비 변호사와 문혜진 전 아나운서를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문 전 아나운서는 부산의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박주선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식을 갖고 최 변호사, 문 전 아나운서에 대해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며 사회적 인정을 받은 여성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안 위원장은 “이 분들이 축적한 전문성이 진정으로 공익을 위해 쓰일 때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충정 기업자문팀 소속 최 변호사는 2010년 <문화방송(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바 있으며, 이날 안철수 예비후보 캠프의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최 변호사는 “여당과 제1야당은 날선 비판에 주력할 뿐 미래에 대한 준비와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과거로부터 미래를 설계할 곳은 바른미래당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부산 <한국방송(KBS)> 아침마당 프로그램을 진행한 문 전 아나운서는 “현장에서 일하면서 아이를 키워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몸소 체험하면서 앞으로 바른미래당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자라날 미래에 교육이나 문화적인 부분에 제 역할이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