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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지상욱 “한진 이명희씨, 직원 머리를 물통으로 때렸다더라”

등록 2018-05-08 14:10수정 2018-05-08 16:40

“대한항공 2대주주 국민연금, 적극 권리행사 나서야”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원장이 지난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원장이 지난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8일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사태와 관련해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발동한다고 하는데, 한국 지엠(GM)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지엠 사태에서 보인) 무능함, 무책임을 재연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 의장은 이날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최근 대한항공 일가의 탈법과 범법, 위력적 갑질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 의장은 “위력적 갑질로 인천공항 호텔에서는 새벽 4시에 호텔에 아무런 직책도 없는 이명희씨가 연회장을 청소하는 직원들에게 전기가 아깝다고 전기를 끄고 탄광에서 쓰는 헬멧의 소형 라이트를 부착하고 청소하라고 했다고 한다”며 “제주 제동목장에서는 직원 머리를 물통으로 때렸다는 소리까지 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 의장은 “직원은 노예가 아니다”라며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다고 하는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에 비교하면 참으로 무능하고 불량한 경영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과 한진칼(KAL)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발동해 2대 주주로서 권리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다”라며 “산업은행이 국민 세금으로 구성된 2대 주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한국 지엠 사태가 나타났는데, 국민연금은 이를 재연해선 안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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