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전해철 “혜경궁 김씨 사건, 경선불복 등 분열 조장 안돼”

등록 2018-05-13 10:48수정 2018-05-13 14:39

최근 신문 광고·집회 등 경선불복 움직임 자제 촉구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6ㆍ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전진대회'에서 전해철 공동선대위원장(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추미애 대표, 박광온 경기도당위원장, 양기대 공동선대위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6ㆍ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전진대회'에서 전해철 공동선대위원장(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추미애 대표, 박광온 경기도당위원장, 양기대 공동선대위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를 둘러싼 ‘혜경궁 김씨 사건’ 논란과 관련해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본질과는 전혀 다른 경선불복 프레임으로 악용되는 것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사안의 본질이 다른 사건을 왜곡해 분열을 조장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자제를 촉구했다. 이 후보와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경쟁했던 전 의원은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경기도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하고, 12일 열린 경기도당 전진대회에서 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을 약속했다.

전 의원은 앞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08__hkkim(혜경궁 김씨) 계정 사건은 이재명 후보와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선관위에 조사의뢰를 한 사안이 아니다. 이재명 후보와 연관된 계정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이 선관위에 고발한 트위터 계정은 전 의원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최근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 사건과 관련해 신문에 광고를 싣고 집회를 열며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경선 결과에 불복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전 의원이 직접 나서 자제를 촉구한 것이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전 의원은 “사건의 본질은 오랜 기간 노무현, 문재인 두 분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패륜적인 막말을 게시해 온 계정의 선거법 위반 소지에 대한 조사”라며 “조사 의뢰 취지와 경위가 위와 같고 두 분 대통령에 대한 막말 계정의 선거법 위반 소지에 대해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본질과는 전혀 다른 경선불복 프레임으로 악용되는 것이 매우 우려스럽다. 사안의 본질이 다른 사건을 왜곡해 분열을 조장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저는 이미 경선 후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당의 승리를 위해 제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