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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추미애 “보수층도 한국당에 등 돌려…지방선거 승리하자”

등록 2018-05-16 16:32수정 2018-05-16 17:04

6·13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 출정식
”평화와 공존이 함께하도록 승리하자”
당 조직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개편
이해찬 수석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그동안 경쟁 속에서 때로는 서로 난타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우리는 한 식구다. 1년 전 정권교체를 해낸 주역이고,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내 삶이 더 나아지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 민주당 이름으로 하나 돼야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6·13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싣기 위해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추 대표는 “이제는 보수층마저도 자유한국당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보수층의 66%, 자유한국당 지지자 40%, 티케이(TK) 지지자의 70%가 ‘문재인 대통령이 잘한다’고 답변하고 있다”며 “그 여세 몰아서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고, 한반도 경제가 살아나도록, 평화와 공존이 함께하도록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이날 추 대표는 전국 17곳 광역단체장 후보를 일일이 소개했고, 공천장을 수여했다. 후보들은 출정식이 시작되기 전에 서로 ‘셀카’(셀프 카메라)를 찍기 바빴고, 출정식이 민방위 훈련 시간과 겹친 탓에 진행을 맡은 이재정 의원이 “민방위 훈련 중이니 자리에 앉아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민주당은 출정식과 함께 당 조직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개편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추 대표가 맡고, 7선인 이해찬 의원이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공동선대위원장 앞에 이례적으로 ‘수석’을 붙인 배경과 관련해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지난 대선 때 지역일정 안배를 잘 못 해서 지역에서 ‘다 이겼다고 안 오느냐’고 서운해하는 말들이 많아 이 의원이 실무조율에 직접 나서 무마한 바 있다. 그래서 이번엔 처음부터 이 의원이 그런 역할을 맡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석현·박영선·오제세·이상민·우상호·우원식·홍영표·전해철 의원과 김우남·강기정 전 의원,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이 이름을 올렸다.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서 떨어진 전·현직 의원들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지방선거에 함께 뛰게 된 것이다.

또 이춘석 사무총장이 선거대책본부장을, 윤호중 의원이 종합상황실장을, 정청래 전 의원이 중앙유세단장을 각각 담당한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든든한 정부 정책위원장’을 맡아 5대 정책본부를 지휘하게 된다. 5대 정책본부는 한반도평화본부, 일자리혁신성장본부, 국민생활안전본부, 미세먼지해결본부, 청년행복본부 등이다. 백혜련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5대 정책본부는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정책을 생산해내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책 중심 선거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지 엄지원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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