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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손학규, 출마 선언 하루만에 “불출마”로 입장 변경

등록 2018-05-25 10:46수정 2018-05-25 23:53

“당이 겉잡을 수 없는 혼란과 분열로…
서울 송파을 재선거 출마 생각 접는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불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가 하루 만에 ‘출마’로 입장을 변경한 지 또 하루 만에 번복한 것이다.

손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할 생각을 접는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여러분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당을 살리기 위해 제가 죽는다는 심정으로 송파을 선거에 나설 뜻을 밝혔으나 당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과 분열의 위치로 치닫고 있어 생각을 접는다”고 했다. 손 위원장은 “잠시나마 염려를 끼쳐드린 유승민 대표와 박종진 예비후보에게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송파을 선거의 승리를 위해서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이 하나로 승리해 지방선거 이후 다가올 정치 개혁에 바른미래당이 중도 개혁 정당으로 중심에 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송파을 공천을 두고 손 위원장에 대한 ‘전략공천’을 주장하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경선 1위’인 박종진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사이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당은 극심한 내홍을 겪어왔다. 출마할 의사가 없다고 했던 손 위원장이 전날 ‘출마’로 선회하면서 갈등이 더욱 커진 바 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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