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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 “교섭단체별 국회의장단 후보 추천하자”

등록 2018-06-01 16:14수정 2018-06-01 20:00

노회찬 이어 ‘평화와 정의’ 새 원내대표
“지방선거 끝나고 의장단 ‘합의’ 선출 어려워”
‘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협약식’이 4월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왼쪽),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협약식’이 4월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왼쪽),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정의당과 꾸린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의 원내대표를 6월부터 맡게 됐다. 장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과 관련해선 “교섭단체별로 의장단 후보를 추천한 뒤 표결을 통해 구성하자”고 1일 제안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섭단체 간 합의로 국회의장·부의장을 압축하고, 본회의에서 가부 투표로 뽑아온 게 지금까지 관행이었다”며 “그러나 후반기 원 구성 여건을 살펴보면, 6·13 지방선거 뒤 각 당의 선거 후유증이 심각하게 나타날 거로 생각하고, 그런 부분이 당내 책임론과 맞물려 의장단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장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간 협의를 통해 단일후보를 압축하는데 시간이 굉장히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후반기에는 교섭단체별로 의장단 후보를 추천하고, 추천된 후보에 대해 표결을 통해 의장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장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선 ‘국회의원 의석수’에 따라 배분하는 원칙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며 “관행대로 운영위원장은 여당,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맡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 외에도 △국회 선진화법 개정 △국회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법안 처리 △상임위 법안심사소위 상시적 운영 △특정 상임위 문제로 전체 상임위가 파행되는 것을 막는 ‘안전판’ 가동 △정부와 국회 대표 간 회의 정례화 등을 제시했다.

‘드루킹 특검’ 추천과 관련해서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을 제외한 3개 원내 교섭단체가 합의해 특검후보를 추천해야 하는 만큼 정의당과 협의를 거쳐 의견을 낼 것”이라며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과 합의를 통해 (대한변협이 추천하는) 4명 중 2명을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제4 원내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평화와 정의)’을 구성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4~5월 초대 대표를 맡은 데 이어 장 원내대표는 오는 8월까지 교섭단체 대표를 맡게 된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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