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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사그라들지 않는 이재명 불륜 의혹…민주당, 엄호에 ‘진땀’

등록 2018-06-11 12:14수정 2018-06-11 15:00

추미애 “쓸데없는 걸로 말들 많아
도지사는 일하는 능력 보면 돼”
공지영 “딸 둘 두신 여성 당대표가…” 비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 수원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경기지역 집중 유세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수원/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 수원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경기지역 집중 유세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수원/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6·13 지방선거를 코앞에 앞둔 시점에도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에 대한 불륜 의혹은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엄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경기도 광주시 지원유세에서 “살기 좋은 행복한 광주로 바꿔놓으려면 도지사를 잘 뽑아야 한다. (하지만) 쓸데없는 것 가지고 말들이 많다. 도지사는 일하는 능력을 보면 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어 “요새 우리 젊은 친구들이 자꾸 이상한 데 관심을 쏟고 있다. 1번, 2번 사이에 찍어서 무효표를 만들겠다고 한다”며 “그렇게 어깃장을 놓으면 안 된다. 문재인 정부 1년 만에 치러지는 이 선거에 우리 민주당 지지자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후보에 대한 의혹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공지영 작가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대표가 한 발언에 대해 “자기네가 공천한 자와 그 지지자에 의해 저질러지는 이 테러를 두고 딸 둘을 두신 ‘여성’ 당대표는 ‘젊은 친구들이 말이 많지만’, ‘능력을 봐야’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전날 김부선씨는 <한국방송>(KBS) 9시뉴스 인터뷰를 통해 직접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의 불륜 관계를 증언했고 “서울중앙지검의 부장검사들이 친구인데 너 대마초 전과 많으니까 너 하나 엮어서 집어넣는 건 일도 아니고”라는 식으로 이 후보에게 협박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중앙선대위 기자회견에서 “김부선씨가 공개방송까지 나와서 말했는데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징역 7년을 살아야 한다. 7년 징역을 각오하고 이재명 후보에게 무슨 원한이 있어서 허위증언을 하겠냐”며 “이재명 후보는 당선된다고 해도 허위사실 유포로 직을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의혹의 당사자인 이재명 후보는 이날 부인 김혜경씨와 유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경기도 양평 유세에서 “저 이재명은 학연 지연 정치적 후광 정치세력도 없다. 오로지 국민의 힘, 성실함과 실력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적폐세력들이 기득권자들이 아무리 막고 물고늘어져도 저 이재명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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