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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 “포스코 신임회장 ‘내부 짬짜미’ 절대 안돼”

등록 2018-06-19 11:55수정 2018-06-19 16:06

회장 인선 절차·기준 공개하지 않아 비판
홍영표 “정부 불개입 악용해선 안돼”
더불어민주당이 포스코 신임 회장 인선과 관련해 ‘밀실논의’를 중단할 것을 19일 촉구했다. 포스코는 인사절차와 기준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깜깜이 선출’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포스코는 회장 선출과 관련해 투명하지 못한 절차로 언론 비판을 받고 있다”며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은 후보자 정보를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고, 지난 4월 사퇴한 권오준 회장이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의원은 “정부의 포스코 민영화는 국민에게 포스코를 되돌려준 것이지, 외부의 일부 소수에게 ‘백지위임’한 것이 아니다”라며 “차기 회장은 공개적으로 토론돼야 하고, 내부 다양한 목소리가 전달돼야 한다. 외부개입도 없어야 하지만 ‘내부 짬짬이’도 절대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문재인 정부 들어 포스코를 비롯한 기업에 대해 직접 관여하거나 개입한 것을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지켜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포스코 사장 선임 절차를 보면, ‘카운슬’이라는 몇몇 사람이 밀실에서 영향력을 미친다는 의혹이 있다”고 꼬집었다. 홍 원내대표는 “절차적, 투명성이 굉장히 중요하고 제도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나 정치권에서 개입하지 않는다고 해서 악용해서 국민의 기업을 불투명하게 이해관계자 몇 명이 사유화하는 방식은, 그 기업을 위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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