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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지지율 67%…5주째 하락

등록 2018-07-20 12:10수정 2018-07-20 19:55

최저임금 인상, “적정하다” 42% vs “높다” 34%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7월 셋째주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5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67%, 부정평가는 25%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 올랐다. 긍정평가는 79%를 기록했던 6월 둘째주부터 5주째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지율 하락에는 최저임금 인상 논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긍정 평가 이유로 꼽은 비율은 3%였지만, 부정 평가 이유로 꼽은 비율은 15%로, 지난주에 비해 9%포인트 늘었다.

정당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8%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줄었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10%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6%, 무당층은 24%였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8350원으로 정한 것에 대해 적정하다는 응답은 42%, 높다는 응답은 34%, 낮다는 의견은 16%였다. 이번 조사를 1년 전과 비교하면 적정하다는 의견은 13%포인트 줄고, 높다는 의견이 11% 늘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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