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박덕흠·김종석·최병길 등 비대위원 인선 마무리

소상공인 김대준, 여성 이수희, 청년 정현호 등
외부인사 5명, 현역의원 4명 구성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강창광 기자 [e-mail]

자유한국당은 24일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9명의 비대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외부 인사로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이수희 마중물 여성연대 대변인, 정현호 한국청년정책학회 이사장 등이 비대위원에 임명됐다.

이날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추인된 비대위원에는 김병준 위원장과 함께 현역 의원 가운데선 당연직인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 의장, 재선의 박덕흠 의원과 초선의 김종석 의원이 포함됐다.

외부인사로는 최병길 전 삼표시멘트 대표이사와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이수희 마중물 여성연대 대변인, 정현호 한국청년정책학회 이사장이 인선됐다. 위원장 포함 전체 9명의 비대위원 가운데 현역 의원은 4명, 외부 인사는 5명으로 구성된 것이다.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은 비대위원은 아니지만 비대위 대변인을 맡게 됐다.

이번 비대위 구성은 최저임금 인상 이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를 포함시키고, 여성과 청년층을 임명하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5시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송경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