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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관영 “국회 특활비 62억원 전체 폐지해야”

등록 2018-08-14 10:35수정 2018-08-14 15:45

‘교섭단체 몫만 전면 폐지’ 검토되자 “동의 못 해”
“민주당·한국당, 국민 뜻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7월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7월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특별활동비(특활비) 폐지와 관련해 “어제 교섭단체 대표들과 합의한 것은 국회 특활비 62억원 전체를 전면 폐지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교섭단체, 국회의장단, 상임위원장을 구분해서 어떤 것은 폐지하고 어떤 것은 축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날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특활비 폐지에 합의했다. 제도 개선 방안은 국회의장에게 일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등 소수 정당들은 일찌감치 특활비 폐지를 당론으로 정한 데 반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미온적 태도를 보이다 여론에 밀리자 뒤늦게 결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런데 국회 의장실에선 교섭단체 몫은 전면 폐지하지만 국회의장단, 상임위원장 몫의 특활비는 일정 부분 살려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이런 식의 특활비 폐지에 동의할 수 없다. 교섭단체 몫만 폐지하는 게 전면 폐지냐”라며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아직도 국민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특활비 전체에 대해 폐지하는 것을 주장했고, 이게 관철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 거대 양당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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