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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때 여야 함께 가는 방안 협의중”

등록 2018-08-26 16:50수정 2018-08-26 19:36

이해찬 대표에 축하 전화…“당청관계 궁합 잘 맞을 것”
이 대표 “북한 방문시 많은 의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수락연설에 앞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수락연설에 앞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 “남북정상회담 때 여야가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과 이 대표가 오후 2시20분부터 약 10분간 통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장시간 경선 치르느라 힘들었을 텐데 완주하고 승리해 기쁘다. 이 대표와 인연이 많아 당·청 관계가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고 전했다고 한다. 또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촉구하며 민주통합당 대표였던 이 후보가 사퇴한 상황을 언급하며 “2012년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중간에 그만두게 돼서 그런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남북관계에 대해 당에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여야가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입법문제는 당에서 크게 도와주셔야 한다”며 “조만간 지도부를 모시고 식사를 함께하겠다. 다른 당 대표도 모시겠다. 앞으로 당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도록 청와대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대표도 “축하 전화 줘서 감사하다”며 “당·정·청 관계를 긴밀히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의 남북관계 관련 요청에 대해서도 “북한 방문 시 많은 여야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한다. 당에서도 노력하겠다”며 “남북정상회담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면 북미 관계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북미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으면 한다”고 답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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