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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라오스 댐 붕괴’ SK건설 오늘 국감 불출석

등록 2018-10-15 20:44수정 2018-10-15 22:31

“이재민 위원회 참석 때문” 사유서
이달말 종합국감 때 출석 의사 밝혀
라오스댐 붕괴 8일 째인 7월30일(현지시각) 최대 피해 마을 가운데 하나인 아타푸주 마이 마을의 모습이다. 수마가 할퀴면서 집들은 무너져 내렸고, 마을 전체는 진흙으로 뒤덮여 있다. (드론) 아타푸/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라오스댐 붕괴 8일 째인 7월30일(현지시각) 최대 피해 마을 가운데 하나인 아타푸주 마이 마을의 모습이다. 수마가 할퀴면서 집들은 무너져 내렸고, 마을 전체는 진흙으로 뒤덮여 있다. (드론) 아타푸/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지난 7월 무너진 라오스댐의 시공사인 에스케이(SK)건설이 이윤 확대를 위해 댐 높이를 낮추는 등 설계를 변경했다는 의혹(<한겨레> 10월15일치 1면)이 보도된 가운데 에스케이건설이 16일 예정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안재현 에스케이건설 대표이사는 지난 13일 “라오스 아타푸주 이재민 이주·회복 위원회에서 향후 복구 방향 등에 관한 회의에 참석을 요구했다. (10월 말에 열리는) 종합국감에 출석기일을 정해주면 출석하겠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고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5일 밝혔다. 기재위 쪽은 조기행 에스케이건설 부회장에게 대신 출석을 요구했지만 조 부회장 쪽도 불출석을 통보했다. 이번 국감에선 라오스댐 붕괴에 대한 에스케이건설의 책임 여부, 시공 과정의 문제점 등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됐다.

에스케이건설은 댐 붕괴 직후 내부적으로 언론 대응을 주문하는 등 여론 추이도 민감하게 살피고 있다. 심 의원이 확보한 에스케이건설의 ‘긴급구호단 활동 현황 및 계획’ 문건(지난 9월 작성)에는 “방송, 통신 등 핵심 매체에 대해 지속해서 밀착 대응”하고 “(이번 사고와) 무관한 국내사건 사고로 연계 확산이 가능한 만큼 돌발사안에 공조 대응”하라고 적혀 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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