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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성태 “장하성 하루빨리 해임, 김동연 세트문책은 부적절”

등록 2018-11-06 11:09수정 2018-11-06 11:36

“소득주도성장 때문에 경제 곤두박질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최근 불거진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동반 교체설에 대해 “물귀신으로 김 부총리까지 세트로 책임을 묻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장 실장을 먼저 문책 인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곤두박질쳤다“며 “장 실장을 하루라도 빨리 해임하는 게 정답이다. 물론 김 부총리를 경질하더라도 선후는 장 실장 먼저여야 한다”고 청와대를 압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김 부총리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나와 최근 우리 경제의 어려움 커지고 있다고 말했는데, 내년엔 나아질 것이라는 장 실장의 끝도 없는 낙관론에 비하면 본질적으로 차원이 다른 진솔한 고백”이라며 “경제를 바라보는 투톱의 상황 인식이 판이한 데 정책이 제대로 돌아갈 리 만무하다. 인식 격차만큼이나 뜬금없는 소득주도성장의 현실 격차가 클 수밖에 없던 이유는 여기에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또 “어제 여야정 협의체에서 문 대통령도 소득주도성장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었다“며 “미세하지만 지금 경제 여건상 소득주도성장으로 일관되게 밀어붙이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대통령도 웬만큼 느끼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한국당이 저출산 패키지 대책을 내놓은 데 대해 이 대표가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한 말인 것 같다’고 했는데 어떤 이유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 당의 제안을 수용하는 것인지, 반대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해달라”고 덧붙였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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