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이용주 의원, 윤창호씨 찾아 사과…평화당, 징계 14일로 연기

등록 2018-11-07 18:45수정 2018-11-07 19:52

“경찰 조사 뒤 출석하겠다” 이 의원 요청 받아들여
이 의원은 부산 찾아 윤창호씨 가족에 사과
7일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윤창호씨를 찾아간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윤창호씨 친구들 제공
7일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윤창호씨를 찾아간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윤창호씨 친구들 제공
민주평화당은 7일 음주 운전으로 논란이 된 이용주 의원의 징계 문제를 결정하려 했지만 이 의원의 연기 요청으로 14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음주운전 피해로 사실상 뇌사 상태에 빠져 부산의 병원에 있는 윤창호씨를 찾아 가족들에게 사과했다.

평화당은 이날 당기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징계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지만 이 의원이 “경찰 조사 뒤 출석하겠다”고 요청해 14일 회의를 다시 열어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철우 당기윤리심판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이 경찰 조사 후 성실히 진술하겠다고 요청해 받아들였다”며 “차기 회의에는 이 의원이 출석해 소명할 예정이며, 만일 이 의원이 나오지 않아도 14일에는 징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당기윤리심판원장은 “이 의원은 언론에 공개된 사건 경위가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그런 이유로 먼저 경찰에 나가 진술하겠다며 연기요청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창호씨의 친구들은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이 의원이 윤씨가 있는 병원에 와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마음 상하게 해서 죄송하다”, “물의를 일으켜서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친구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자료를 통해 “이 의원이 창호 어머니와의 대화에서 ‘특히 음주운전 사고 같은 경우 저도 그럴 수 있었겠지만 자칫 잘못하면 큰 불행한 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좀 (법이 제대로) 되었어야 하는데… 창호가 법조인으로 꿈을 갖고 있다고 해서 더더욱 책임감이 많이 느껴졌다, 특히 친구들이 열심히 한다고 그래서 법의 국회 통과 문제에서도 저도 거들어서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