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원내대표 후보 나경원, 재선 정용기 정책위의장 지명

등록 2018-12-09 15:33수정 2018-12-09 19:08

“후보 조합 자체가 통합 시작
…반문연대까지 이어질 것”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오른쪽)와 정용기 정책위의장 후보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소견을 말하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오른쪽)와 정용기 정책위의장 후보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소견을 말하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가 9일 러닝메이트 정책위의장 후보로 친박근혜계 재선인 정용기 의원을 지명했다. 나 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 각장 중요한 것은 통합과 변화”라며 “우리 두 사람의 조합 자체가 당 통합의 시작이다. 당 통합을 넘어 보수 통합, 반문(재인) 연대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여 투쟁력과 협상력을 검증받은 제1야당 정책위의장의 최적임자”라며 정 의원을 소개했다. 나 의원은 “신뢰는 실력에서, 실력은 경험에서, 경험은 현장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치열하게 싸워온 4선 원내대표와 구청장 2회, 재선 의원으로 경륜과 실력을 갖춘 정책위의장이 부끄럽지 않은 보수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함께 나온 정 의원은 “‘나를 따르라’ 식의 정치는 이제 저항을 부를 것”이라며 “모든 의원이 정책 활동에 참여하는 시스템 정당, 정책으로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이 정책을 내놨을 때 ‘내 가족의 삶이 이렇게 달라지겠구나’하고 전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이 바늘로 찔리는 아픔을 느끼게 날카롭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정 의원은 민주자유당 사무처 공채 1기로 정계에 발을 디딘 뒤, 8년간 대전 대덕구청장으로 일했고, 이 지역구에서 19·20대 의원으로 선출됐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김학용 의원의 러닝메이트 정책위의장으로 나선 김종석 의원에 대해선 “훌륭한 경제 전문가”라면서도, “정책이란 건 이론만이 아니라 현장에서 묻어 나오는 것이 힘이 있다. 현장 경험이 많은 정 의원이 여당의 정책이 가진 함의와 표의 이동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