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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유시민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 내 이름 넣지 말라”

등록 2018-12-23 13:55수정 2018-12-24 11:33

팟캐스트 직접 진행하며 ‘노무현 가짜뉴스’ 대응
“근거 없이 비방해도 대처할 수 있는 방법 없어
국민이 큰 관심 가진 정책이나 이슈도 다룰 것”
유 이사장 ‘정계복귀 절대 없다’ 재차 강조
유시민 이사장이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추계예술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2018 회원의 날’ 행사에서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페이스북
유시민 이사장이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추계예술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2018 회원의 날’ 행사에서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페이스북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팟캐스트 방송 진행을 직접 맡기로 했다. 다만 유 이사장은 정계 복귀는 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추계예술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2018년 회원의 날’ 행사에서 팟캐스트 개설 취지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을 근거 없이 비방해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며 “우리가 성명을 낸다고 해도 그대로 전달되지 않아 스스로 얘기할 수 있는 매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국민이 큰 관심을 가진 국가 정책이나 이슈도 (팟캐스트에서) 다룰 것”이라며 “반지성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혹세무민하는 보도가 넘쳐나고 있어 일주일에 한 번은 정리를 해줘야 하지 않겠나 한다”고 했다.

노무현재단은 지난 21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방행위 대처’를 위해 “공식 팟캐스트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팟캐스트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해 거짓이나 부정확한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는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불합리하거나 잘못된 견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올바른 견해를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 이사장은 팟캐스트 진행이 정계 복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언론이 가만히 있는 저를 자꾸 괴롭힌다. 저를 넣고 (차기 대선 관련) 여론조사를 한다”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공문을 보내서 여론조사 할 때 넣지 말라는 본인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는 안내문을 (언론사에) 보내 달라고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유 이사장은 ‘유시민 테마주’와 관련해 “그것은 다 사기”라며 “(보해양조의) 사외이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회사 대주주가 제가 생각할 때 괜찮은 일을 하려고 해서 그런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될까 하고 맡은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하락에 대한 회원들의 질문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와 일자리”라며 “(경제난은) 미국도, 유럽도 마찬가지다. 우리만 못하고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그게 아니다”라고 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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