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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한국당 새 대표 뽑는 전당대회, 2월27일 킨텍스에서 열려

등록 2019-01-02 17:16수정 2019-01-02 20:05

지도체제·전당대회 투표방식 등 논의
오는 10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확정 예정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2019년 사무처 시무식에서 당직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2019년 사무처 시무식에서 당직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자유한국당의 새 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가 다음 달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2일 <한겨레>에 “전당대회는 다음 달 27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기로 잠정적으로 정했고,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전당대회에 앞서 차기 지도부 선출방식 및 지도체제 변경 등도 논의하고 있다. 당원-일반시민 투표비율은 현재 ‘당원 70%, 일반시민 30%’인데, 당원 비율을 줄일지 현행대로 유지할지가 쟁점이다. 당권 주자들 사이에 지도체제도 큰 관심사다. 현재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뽑고 당 대표에 권한을 집중하는 ‘단일 지도체제’로 운영된다. 홍준표 전 대표 체제에서 ‘독주’ 논란이 생긴 뒤, 당 대표 선거에서 2~5등을 한 사람이 최고위원이 돼, 1등을 한 ‘대표최고위원’과 합의로 결정하는 ‘집단지도체제’로 돌아가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2014~2016년 김무성 대표 시절 집단지도체제로 인한 계파 갈등이 극심했던 사례를 들며 ‘절충형’으로 하자는 대안도 나온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는 2020년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원내에서는 심재철·정우택·주호영·김진태 의원 등이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원외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태호 전 경남지사,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후보군이다. 오세훈 전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마 여부와 관련해 “최종 결심을 하려면 지도체제를 가늠할 수 있는 구체적 방향이 설정돼야 (내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며 지도체제 확정 뒤 당권 도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그러면서 “단일지도체제가 훨씬 더 효율적 체제”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10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어, 지도체제 및 전당대회 룰을 규정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한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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