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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최재성 “국민들에게 불쾌하고 익숙한 구정치”…손금주·이용호 입당 반대

등록 2019-01-04 11:14수정 2019-01-04 21:42

무소속 두 의원 민주당행 신청에 ‘공개 반대’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지난해 7월19일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할 때의 모습.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지난해 7월19일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할 때의 모습.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려는 데 대해 공개적인 반대 의견이 나왔다.

민주당 4선 중진인 최재성 의원은 3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무소속 두 의원의 입당과 복당 신청은 매우 무겁고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면 구정치니까”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손학규, 김종인 전 대표 등이 문재인 대세론을 흔들기 위해 시도한, 개헌을 매개로 한 제3지대 정치세력의 구축은 실패했다”며 “복당 및 입당이 정치인에겐 당연할 것일 수도 있지만 국민들께는 불쾌하고도 익숙한 구정치”라고 적었다. 그는 “별 일 아니게 처리하면 민주당도 구태가 된다”며 “두 의원이 죄송하지만 복당·입당 신청을 거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두 의원이 철회하지 않더라도 당 지도부가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을 지역구로 둔 이용호 의원과 전남 나주시·화순군이 지역구인 손금주 의원은 지난달 28일 민주당에 함께 입당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의 지역구에는 지난 20대 총선 때 민주당이 영입한 판사 출신의 박희승 지역위원장이, 손 의원 지역구에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 뒤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지낸 신정훈 전 의원이 버티고 있어 입당 절차 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됐다.

입당이 완료되려면 당의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한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4일 기자들과 만나 “두 의원의 입당, 복당과 관련한 자격심사회의가 다음주 중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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